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헛소문을 믿었던 소비자들이 날벼락 같은 소식에 갈팡질팡하고 있다. 건강에 도움이 된다던 침대에서 난데없이 발암물질인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연간 피폭량이 기준치 이하라서 안심해도 된다던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닷새 만에 입장을 바꿔버렸다. 이제는 침대에서 기준치의 9.35배가 넘는 엄청난 양의 라돈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혼란은 공포로 변해버렸다. 라돈 측정기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겁에 질려 있는 소비자들을 안심시켜 주지는 못하고 있다.방사성 라돈이 방출